전미자동차노조(UAW)가 22일부터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파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낮 12시부터 GM과 Stellantis의 모든 부품 물류 센터가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두 회사가 정신을 차리고 진지한 제안을 할 때까지 부품 물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포드에 대해선 “포드가 협상 타결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포드에 대해선 파업을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etter pay for everyone!" #StandUpUAW pic.twitter.com/O5aqzZtfHZ
— UAW (@UAW) September 22, 2023
추가로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UAW 조합원은 GM에서 3475명, 스텔란티스에서 2150명으로 총 5600여명이다. 지난 15일부터 파업을 진행 중인 GM·스텔란티스·포드 3사 조합원 1만2700명에 해당 인원들이 추가되면 전체 파업 조합원은 총 1만8000여명이 된다.
이는 UAW의 전체 조합원 14만5000명의 약 13% 가량이다. CNN은 이같은 점을 감안할 때 UAW의 파업은 이제 막 시작된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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