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고용 증가 폭이 큰 폭으로 둔화했다는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발표가 나오면서 미 국채 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
4일 CNBC에 따르면 이날 ADP 발표 이후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 대비 5bp 하락한 4.745%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을 6bp 떨어진 4.87%로 집계됐다.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5bp 하락한 5.096%에 거래됐다.
국채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AD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9월 민간 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8만9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에 상향 수정된 18만 개에서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16만 개를 밑도는 것이다.
앞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 4.682%에서 4.801%로 0.119%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2007년 8월8일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다.
관련기사 미국 국채 금리, 2007년 이후 최고치…셧다운 우려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