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노조(Starbucks Workers United)가 오는 16일 레드컵 데이에 전국 동시 파업을 선언했다.
13일 스타벅스 노조는 미 전국 수백 개 지점의 수천 명의 직원이 이번 주 레드컵 데이 프로모션 행사에서 1일 동시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컵 반란’이라고 밝힌 이번 파업은 스타벅스의 직원 부족에 따른 노동강도 심화와 지난 6월 사이프러스파크 스타벅스의 계약협상 중단 등에 따른 것이다.
노조측은 프로모션 행사인 레드컵데이가 1년 중 가장 힘들고 인력이 부족한 날이라고 밝혔다.
레드컵 데이는 스타벅스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모션 행사 중 하나로 재사용 가능한 컵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고객들이 대거 몰리는 날이다.
스타벅스 노조인 Workers United는 미국 전역에 걸쳐 360개 이상 매장 소속 9,000명의 스타벅스 직원들이 가입해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