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이 셀프 계산대에 보안 카메라를 추가한다.
타겟은 ‘트루 스캔’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적용해 스캔되지 않은 상품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N과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트루스캔’ 기술은 상품이 스캔되지 않았을 때 쇼핑객에게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루 스캔’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반복적으로 물건을 스캔하지 않거나 올바르지 않게 스캔하는 고객들도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겟이 셀프 계산대에서 변화룰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 2천여개 매장의 셀프 계산대에서 구매 품목을 10개로 제한하면서 계산대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셀프계산대의 여러 문제점(도난, 작동미숙으로 인한 밀림 등)을 해결하기 위해 셀프 계산대 숫자를 줄이기도 했다. 특히 일상생활용품 도난이 크게 늘면서 아예 캐비넷 안에 물건을 전시하기 시작하면서 셀프계산대도 크게 줄어든 바 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셀프 계산대에 도난 방지 초정밀 카메라 등을 설치하면서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소매업체들이 1.6%의 재고 손실, 즉 도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미 소매업 연맹은 밝힌 바 있다.
최근 99센트 온리 스토어는 도난을 원인 중의 하나로 꼽으며 전국 371개 매장을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
USA 투데이는 도난 방지 대책인 셀프 계산대 카메라가 연말까지 전국 매장에 도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