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음식 전문체인 올리브 가든이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올리브 가든은 지난 분기 매출 감소와 고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객 유치를 위한 할인정책이 아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리브 가든 이사회는 판매 부진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재정적 스트레스 때문이며 일부 고객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올리브 가든의 재무책집자 레이 베남은 “영향을 받는 고객들 대부분은 중위 가계 이하의 가정에서 발생하며, 그 외의 그룹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브 가든은 이미 지난해 1%의 메뉴 가격 인상을 한 바 있다.
하지만 베남은 최근 몇 년간 올리브 가든의 메뉴 인상은 물가 상승률보다 낮았다고 지적하고 이번 메뉴 인상을 통해 2025년에는 매출이 최대 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실적 발표에서 밝혔다.
올리브 가든의 이 같은 정책은 다른 식당이나 프렌차이즈 업체들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최근 고객들이 뚝 떨어진 프렌차이즈 업체들은 3달러 5달러 메뉴 등을 내놓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해 메뉴 가격을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올리브 가든은 메뉴 가격 인상이 확실한 충성고객들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성철 기자>
https://ktla.com/news/money-business/olive-garden-plans-to-hike-menu-prices-how-much-extra-you-can-expect-to-p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