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와 버거킹이 손을 잡는다.
월마트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버거킹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메뉴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9일 패스트푸드 업체와는 최초로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월마트 플러스 회원은 버거킹 앱을 통해 주문하면 2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버거킹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월마트 플러스 회원에 가입해야 하며, 버거킹 앱에도 가입해야 한다.
월마트의 베네사 예이츠 부사장은 “회원들의 추가 할인 혜택을 환영하며, 버거킹같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월마트 플러스는 월회비 $12.95, 연간 $98이며, 회원에 가입하면 버거킹 할인 혜택 뿐 아니라 파라아운트 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도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버거킹은 성명에서 “월마트 플러스의 첫 번째 외식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월마트 플러스 회원들이 버거킹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냉소적인 분위기의 주민들도 많다.
한 주민은 “월마트 회원에 가입해 월 12.95달러를 내면서 한 달에 버거킹에서 12.95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대부분의 월마트 매장 내에는 맥도날드 매장이 입점해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