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아나에 전기차 충전소가 오픈했다.
기존의 주유소와 비슷한 개념의 전기차 충전소로 남가주에 첫 선을 보였다.
로브(Rove)는 전기차 충전소와 세차장, 와이파이 라운지, 그리고 마켓 갤슨이 운영하는 스낵샵(편의점)도 겸비한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 스테이션을 열었다.
Rove의 빌 리드 CEO는 “전기차 성장과 전기차 인프라에 대한 모든 지출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는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산타 아나에 문을 연 Rove 충전소는 40개의 고속충전기 등 운전자들이 휴식과 재충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리드는 설명했다.
리드는 “야간에도 서비스 직원이 상주해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하고, “충전기 작동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갤슨의 라이언 아담스 CEO는 “쉬면서 건강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하고, “전기차를 충전하는 독특한 경험과 함께 갤슨 스낵숍에서 건강 옵션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ve는 산타아나 충전소의 공식 개장은 오는 15일에 할 것이라고 밝히고, 코스타메사와 토랜스에 2호점과 3호점을 잇따라 오픈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속 충전은 전기차마다 다르지만 30분 ~ 1시간 이내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으며 분당(65Kw기준) 40~60센트씩이 부과된다.
개솔린 가격보다 저렴하다고 말하지만 실상 마일리지가 좋은 개솔린 차량과 비교하면 비슷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