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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산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미국에 자동차를 파는 국가들이 있다고 지적하며 자동차 관세도 검토하고 있다고 7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게루 이시바 일본 총리와 회담에 앞서 지난 1기 행정부에서 추진했던 자동차 관세 인상을 여전히 검토중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며 “그것은 항상 테이블 위에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a very big deal)인데, 왜냐하면 우리는 자동차를 공급하지 않는데, 다른 나라들은 우리에게 공급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균등하게 해야한다”며 “안정화시키고 균등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것만큼 미국산 자동차를 수입하지 않는 국가들에게 관세 부과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거대 자동차 수출국인 한국과 일본이 여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