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아웃(In-N-Out)이 고향으로 돌아간다.
남가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중 하나인 인앤아웃 버거가 75년 전 회사가 설립된 곳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n-N-Out은 2029년까지 본사를 오렌지 카운티의 어바인에서 LA카운티 샌 가브리엘 밸리의 볼드윈 파크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앤아웃 창립자 해리 스나이더는 1948년 볼드윈 파크의 프란시스키토와 가비 애비뉴에 첫 번째 버거 가게를 열었다. 해리와 에스더 스나이더는 세계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이후 In-N-Out은 1994년에는 어바인의 4199 캠퍼스 드라이브에 본사를 설립했다.
손녀이자 회사의 소유주인 린시 스나이더는“In-N-Out 버거의 미래에 대한 모든 결정에서 조부모님과 가족이 우리 회사에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려했다“라고 말하고 “인앤아웃 가족을 다시 하나로 묶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인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이 움직임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In-N-Out의 직원 대부분은 새로운 볼드윈 파크 사무실이나 2026년 말에 새로운 ‘동부 지역‘ 사무실이 문을 열 예정인 테네시주 프랭클린에서 근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스나이더는 “일부 부서는 테네시로 이전할 예정이므로 다음 과정의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고, “서부 본사를 한 곳에 집중시키고, 우리 회사의 가장 깊은 뿌리는 볼드윈 파크”라고 덧붙였다.
스나이더는 “우리 웨스트 코스트 가족은 In-N-Out 버거가 시작된 한 곳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현재 In-N-Out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콜로라도, 오리건, 유타, 아이다호, 뉴멕시코, 텍사스, 워싱턴에 4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