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트 팜의 주택 보험료 22퍼센트 긴급 인상 요청이 가주 보험국으로부터 잠정 승인을 받았다.
리카르도 라라 가주 보험국장은 14일 , 스테이트 팜의 주택보험료를 22% 긴급 인상하는 요청을 잠정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공식 청문회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라라 보험국장은 지난달 , 스테이트 팜의 주택 보험료 긴급 인상 요청을 거부하고 보험사가 긴급 인상의 필요성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증거 제시 기회를 줬다.
보험국장은 스테이트 팜의 긴급 보험료 인상을 잠정 승인하면서, 대신 스테이트 팜측에 가주 전역의 고객에 대해 보험 가입을 갱신할것, 그리고 모회사가 보험사의 자본 안정을 위해 5억 달러를 투입할 것을 요구했다.
보험료 인상 최종 승인을 위한 청문회는 다음달 8일이다.
스테이트 팜 보험사는 3월 11일 현재 지난 1월 7일 산불과 관련된 1만2천 건 이상의 주택과 자동차 보험 청구를 접수했으며, 고객들에게 22억 달러 이상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트 팜은 LA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손실이 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는데 , 재보험 지급액을 고려하면 순손실은 6억 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됐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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