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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3월 미국 판매 7,110대…전년 대비 20% 증가

2025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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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GV70와 GV70 전동화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2025년 3월 미국 시장에서 총 7,11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5,903대) 대비 약 20%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도 1만7,5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4,777대)보다 18.5% 증가했다.

이번 달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GV70로, 2,55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1,684대)보다 약 51.6% 증가했다. 이어서 GV80이 2,147대 판매되며 GV70의 뒤를 이었다. GV80 쿠페는 327대가 판매돼 신차로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Electrified GV70가 33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되며 전년 동월(155대)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GV60은 320대로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반면, G70, G80, G90 등 세단 라인업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G70은 1,005대(전년 1,020대), G80은 300대(전년 419대), G90은 101대(전년 140대)로 각각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특히 Electrified G80는 19대로, 전년 동기(55대)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SUV 중심의 제품 라인업 확대와 전기차 강화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GV70과 GV80의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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