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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11월부터 전면 개편 … 기본서비스 요금 신설

SCE, 10월 1일 요금 13% 인상 이어 ‘기본 서비스 요금’ 신설… 사용량 따라 일부 가구는 요금 인하

2025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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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ndrey Metelev on Unsplash

남가주에디슨(Southern California Edison·SCE)이 오는 11월 15일부터 전기요금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새 제도는 ‘기본요금(Basic Charge)’을 폐지하고 ‘기본 서비스 요금(Base Services Charge)’을 신설해 전력망 유지비와 전력 사용량 요금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SCE는 이번 개편이 캘리포니아주 의회법 205호(AB 205)에 따른 조치로, 모든 가정용 고객의 요금 고지서에 ‘전력 공급(delivery)’ 항목이 새로 표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 사용량(kWh) 단가는 10월보다 다소 낮아지지만, 가정의 전력 사용 패턴에 따라 전체 요금은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

전력망 유지비 따로, 사용량 요금 따로

SCE는 “기존 요금 체계에서는 전력망 유지비와 사용량 요금이 혼합돼 있었다”며 “이번 개편은 각 가정이 실제로 사용하는 전력과 전력망 유지비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본 서비스 요금’은 전력 공급 인프라 유지, 안전 관리,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위한 고정 비용으로 부과된다. 반면, 전력 사용량에 따른 kWh 단가는 낮아져 에너지 절약형 가구나 전기차 충전 등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장려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요금 구조 개편은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가 승인한 전력 인프라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SCE는 극단적 기후 변화와 정전 위험에 대비하고, 태양광·풍력 등 청정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SCE는 지난 10월 1일부터 이미 평균 13%의 요금 인상을 시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상은 전력망 현대화와 기후 대응을 위한 장기 투자 계획의 일부이며, 11월부터는 구조적으로 더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요금 체계를 적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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