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킨프랜차이즈 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州) 인디언랜드와 그린빌 지역에 각각 ‘BBQ 인디언랜드점’과 ‘BBQ 그린빌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미국 남동부에서도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다.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명 이상 늘어났다. 평균 연령은 40세 안팎으로 젊은 소비층 비중이 높고 2023년 기준 가구당 중위소득은 약 6만 달러 중반대로 안정적인 편이다.
BBQ는 이러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낙점했다.
이 지역에서는 BBQ의 치킨 메뉴 외에 치킨볶음밥, 로제떡볶이 등 K푸드 메뉴를 함께 제공하며 현지인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BBQ는 뉴욕 맨해튼 32번가를 시작으로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지역에서 매장을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테네시, 네브래스카, 아칸소, 인디애나 등 4개 주에 진출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유타(31번째 주), 오리건(32번째 주)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33번째 주) 추가 진출에 성공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