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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없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합병 제안 거부

2026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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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iguel Ángel Sanz on Unsplash

미국의 4대 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항공과 경쟁사인 아메리칸항공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아메리칸항공은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메리칸항공은 17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유나이티드항공과 합병과 관련해 어떠한 논의에도 참여하지 않고, 관심도 없다”며 거부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항공사 시장의 광범위한 변화가 필요할 수 있지만 유나이티드항공과 합병은 경쟁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정적”이라며 “산업 철학과 독점금지법 원칙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CNBC 등 다수의 미국 매체는 유나이티드항공의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아메리칸항공과 합병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델타, 사우스웨스트와 함께 미국의 4대 항공사에 속하는 두 항공사의 합병 가능성은 언급 자체만으로도 큰 뉴스가 됐다.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보면 유나이티드항공이 2위, 아메리칸항공이 3위다.

합칠 경우, 항공기 2800대 이상을 보유하게 되고, 미국 시장 점유율은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CNBC는 “합병이 이뤄진다면 세계 최대 항공사가 탄생하겠지만 주요 독점금지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조지 헤이 코넬대 법학과 교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도 “법원이 허락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관련기사 초거대 항공사 탄생? …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합병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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