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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기요사키 “당신 돈, 조용히 털리고 있다

2026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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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 (사진=엑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인들의 자산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약탈당하고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무분별하게 찍어내는 지폐 대신, 가치가 변하지 않는 실물 자산으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6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미국인들은 서서히 진행되는 ‘보이지 않는 강도 짓’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면서 “대부분 너무 늦고 나서야 이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71년 8월15일 닉슨 행정부가 달러를 금본위제에서 제외시킨 사건을 언급하며 “그날이 바로 대중의 자산을 서서히 갉아먹기 시작한 날”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그날 이후 찍어낸 모든 달러는 지갑과 예금 계좌, 은퇴 자금에서 구매력을 빼앗아 발권력을 쥔 자들에게 넘겨주는 약탈 수단에 불과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기요사키는 연준의 이러한 화폐 발행 정책이 결코 실수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는 “연준은 돈을 찍어낼 때마다 당신이 피땀 흘려 일해 벌어들인 돈의 가치가 희석된다는 점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러한 기요사키의 극단적인 발언은 자산 가치 하락을 체감하는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실제로 미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현금이 갖는 구매력은 반세기 만에 처참한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현재 100달러(약 15만원)가 갖는 구매력은 기요사키가 지목한 1971년 당시의 단 12.25달러(약 1만8475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요사키는 “정부가 마음대로 찍어낼 수 없는 진짜 자산에 눈을 돌려야 한다”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금’을 꼽았다. 그는 “금은 은행 카르텔이 허공에서 뚝딱 만들어 낼 수 없고, 인플레이션을 통해 가치를 훔쳐 갈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달러 가치가 무너지는 동안 금값은 지난 5년간 128%나 폭등했으며, 월가의 거물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역시 금값이 온스당 1만 달러(약 1509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기요사키는 금과 함께 ‘부동산’ 역시 강력한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이 된다고 조언했다. 물가가 오르면 자재비와 인건비가 뛰어 부동산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데다, 임대 수익 역시 물가에 맞춰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가 폭락할 때는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 주는 수익 창출형 자산인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며 자신 역시 실제로 1500채에 달하는 임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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