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샌디에고 메디컬스쿨에 다니는 팀 하인츠는 자신의 트위터에 재밌는 벤딩머신이라는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판매하는 자판기다.
하인츠는 자판기에서 테스트키트를 뽑아 스스로 키트에 포함된 면봉을 코에 넣고 검체를 채취한 뒤 옆에 설치된 수거함에 집어 넣었다고 말했다. 이 자판기는 캠퍼스 곳곳에 있다고 소개했다.
UC 샌디에고는 캠퍼스 곳곳에 코로나19검사 셀프키트 자판기를 설치했다. 전국에서 자판기가 설치된 곳은 UC 샌디에고가 처음으로 캠퍼스내 20곳에 자판기를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판기에서 키트를 꺼낸 뒤 검체를 채취해 수거함에 넣으면 72시간내에 결과를 통보해 주는 방식이다.
UC 샌디에고는 재학생의 경우 자발적으로 월 2회 검사를 해야 하고, 교직원은 발열검사는 물론 매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 UC 샌디에고는 4일 개강했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