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미 전국에 5억개의 코로나 신속 자가 테스트기를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1월부터 5억개의 자가 신속 코로나 테스트기를 무료배포하고 군의료 인력 1000명을 부스터샷 접종에 동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자가 코로나 테스트로 오미크론 감염을 초기에 포착해 확산을 막고 조기 치료를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돌파 감염을 막을 수없더라도 중증발병과 사망위험은 막아 내겠다는 전략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감염과 중증, 사망 위험이 매우 높은 반면 부스터샷까지 맞으면 돌파감염은 피할 수 없어도 중증과 사망위험은 현저히 낮아 진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코로나 테스트기를 5억개 구매해 신청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는 1월부터 새 웹사이트를 통해 각 지역별로 테스트기를 신청하면 무료로 배송해 준다.
부스터샷 접종 캠페인도 더욱 강화한다. 3차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중증발병 과 사망 위험은 최소 75%까지 막아줄 수 있다고 보고 부스터샷 캠페인을 더욱 독려한다는 것이다.
군 병력도 동원한다. 미군 군의관, 간호사, 약사, 의무병 등 1000명을 1월과 2월에 동원해 환자들이 한꺼번에 대거 몰려들어 어려움을 겪는 민간 병원을 긴급지원하는 역할을 맞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은 2020년 3월이 아니다. 우리는 더 많이 알고 있고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