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최근 때아닌 독감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ABC 등이 보도했다.
앤텔롭 밸리 지역의 카이저 퍼머넌테 소속 데이비드 브론스테인 박사는 지난 2년여 동안 독감 환자는 거의 없었는데 최근 독감에 걸린 아이들이 눈에 띠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겨울철이 아닌 봄에 독감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만, 독감 예방접종을 지난 겨울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캘리포니아 보건 당국은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면서 독감환자가 크게 줄었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독감환자가 늘어난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방역 수치가 완화됐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나 실내에 입장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적극 권고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