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웃을수록 행복해진다는 말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과학저널 Nature Human Behavior의 최근 연구 결과, 미소를 지을 때 움직이게 되는 얼굴의 일정 근육들이 자극을 받으면 두뇌가 행복하다는 ‘착각’을 하게된다.
연구진은 전세계 19개국의 3,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러 짓는 표정이나 흉내내는 행위가 행복감을 유발하거나 증폭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단 펜을 입에 물고 웃어보라고 하는 식의 표정 지시를 받았을 때는 이같은 결과가 비교적 뚜렷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정확한 과학적 근거는 여전히 조사 중이지만 정신과 신체 사이의 상관관계에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웃음 또는 미소 효과는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있는 등 극단적인 환경에 처한 경우엔 뚜렷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감정과 감정의 원인을 연구하는 데 유용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웃으면 복이온다’는 말이 어느 정도 맞는 말인 셈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