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운전자들이 러시아워 때 도로에서 마시는 공기가 필터로 거르지 않는 경우에 혈압을 상승시키고, 24시간 뒤에까지 높은 혈압이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 워싱턴 대학 연구팀은 시애틀의 러시아워 시간 대에 도시 고속도로에서 건강한 22세에서 45세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간된 미국 내과학회 연간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운전자의 차량 두 대에는 필터로 거르지 않은 도로의 공기가 차 안으로 들어가게 방치했다. 세 번 째 차에는 고성능 HEPA필터를 장착해서 대기 오염물질의 86%를 차단했다.
그 결과 필터 없는 차량에서 호흡을 한 운전자들은 필터를 장착한 차량 운전자보다 혈압이 4.50 mm Hg (수은주 밀리미터) 이상 상승했다고 이 학회지는 밝혔다.
이 상승은 급격하게 일어났으며 한 시간쯤 뒤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소 24시간 이상 그 상태가 유지되었다고 이 논문은 기술했다.
이 번 조사는 미 환경보호국과 미 국립보건원이 비용을 제공해서 이뤄졌다고 조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