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과 관련해 LA카운티 보건국이 식중독 경고를 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12일 식당 4곳에서 생굴을 먹고 식중독 사례가 27건 보고됐다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생굴 섭취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국은 현재 캘리포니아 주 보건국과 함께 질병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식중독이 발생한 식당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보건국은 카운티 주민들 가운데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 중 면역력이 떨어지는 주민들은 생굴 섭취를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카운티 보건국의 먼투 데이비스(Muntu Davis) 박사는 “생굴을 먹는 것을 금지한다”고 말하고, “아프면 자주 손을 씻고, 주방 조리대와 전등 스위치 그리고 문 손잡이들을 소독해 질병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생굴을 섭취하고 식중독 증상이 있는 주민들은 즉각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