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토) LA 엑스포 공원에서 알츠하이머병 퇴치를 위한 걷기 대회가 열린다.
걷기 대회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현장 등록을 시작하며, 개막식은 오전 8시 30분에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디온 잭슨의 워밍업 세션과 특별 게스트 출연,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질병과의 개인적인 연관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색상의 꽃을 들고 함께 걸으며 연대와 지지를 표현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 퇴치를 위한 걷기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인식 제고와 기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걷기 대회가 끝난 후에는 엑스포 공원 내에서 푸드트럭과 커뮤니티 리소스 부스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알츠하이머 협회의 글로리아 크로켓 이사는 “지금은 알츠하이머와의 싸움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알츠하이머병의 경과를 바꿀 수 있는 치료법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츠하이머 협회는 오늘날 알츠하이머병에 직면한 가족들을 돕기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더 많은 치료 조치를 취하며, 궁극적으로 이 질병을 종식시키기 위한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A 지역사회의 모든 주민들이 우리와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약 700만 명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만 71만 9천여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