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설문조사 결과, 많은 베이비붐 세대가 디지털 기기 과다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거의 절반은 하루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상당수는 디지털 기기에 접속하지 못할 때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AddictionResource.net이 59세에서 77세 사이의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정서적 의존, 강박적 행동, 화면 시간 줄이기 어려움 등의 디지털 중독 징후를 확인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
설문 응답자 중 40%가 하루에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40%**는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수 없을 때 불안하거나 불편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50%)은 매일 아침 일어나고 한 시간 내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디지털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 1시간 미만(15%), 1~3시간(35%), 3~5시간(30%), 5시간 이상(20%)
디지털 기기 부재 시 불안감: 그렇다(40%), 아니다(60%)
기상 1시간 내 스마트폰 확인 빈도: 매일(50%), 일주일에 몇 번(25%), 가끔(15%), 전혀 하지 않음(10%)
사용 시간 조절의 어려움
많은 베이비붐 세대가 스스로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화면 사용 시간을 줄이려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0%에 달했으며,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은 응답자는 50%나 됐다.
지난 1년간 화면 사용 시간 줄이기 시도: 성공적으로 줄임(20%), 시도했으나 실패(30%), 시도하지 않음(50%)
이러한 행동 패턴은 베이비붐 세대 상당수가 디지털 중독과 관련된 징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중독이 단순히 사용 시간이 길다는 것만으로 정의되지 않고, 기기 사용이 일상 활동이나 책임, 전반적인 웰빙에 방해가 되는 정도에 따라 판단된다고 설명한다.
AddictionResource.net의 정신 건강 상담사는 “장시간 기기 사용, 정서적 의존, 화면 시간 줄이기 어려움 등은 디지털 중독의 대표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행동들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상당 부분이 디지털 중독과 연관된 패턴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장시간 기기 사용, 정서적 의존, 화면 사용 시간을 줄이기 어려움 등이 그 예”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하루 6시간 이상 화면을 사용하는 성인은 우울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화면 중독은 단순히 사용 시간만으로 정의되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여가 목적으로 하루 2시간 미만 사용을 권장한다.
AddictionResource.net의 정신건강 상담사는 “디지털 중독은 단순히 화면 사용 시간의 양뿐만 아니라, 기기 사용이 일상 활동, 책임, 전반적인 웰빙에 어느 정도 방해가 되는지에 따라 정의된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