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어린 자녀를 욕조에서 익사시킨 한 비정한 엄마가 북가주에서 체포됐다.
8일 KTLA의 보도에 따르면 코트니 윌리엄스(26)는 지난 7일 북가주 유바 카운티, 새크라멘토에서 40마일 정도 떨어진 린다에 위치한 자택에서 2살 반, 5개월의 어린 두 아들을 욕조 속에서 익사시킨 혐의로 체포됐다.
셰리프국은 7일 오전 11시 45분경 직장에서 점심 식사를 위해 집에 들렀다가 물이 가득찬 욕조에서 아이들의 사체를 발견한 아이들 아빠의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윌리엄스를 체포했다.
응급대원들은 아이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조치를 취했지만 끝내 두명 모두 숨졌다.
사법당국은 이번 사고가 윌리엄스의 의도적인 살해인 것으로 보고있다.
셰리프 웬델 앤더슨은 두 아이의 비극적인 사망은 해당 셰리프국과 커뮤니티에 큰 반향을 불어일으키고 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