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운틴 밸리의 마일 스퀘어 공원에서 코요테가 아이를 공격해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운틴 밸리 경찰국은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 경 코요테 한 마리가 부모와 함께 산책 중이던 2살 짜리 여아를 공격해 상처를 입힌 후 달아났다고 밝혔다. 여자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국은 캘리포니아 어류 야생동물 관리국이 아이를 공격한 코요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발견 즉시 안락사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여아를 공격한 코요테는 아이의 물린 상터와 옷에 묻은 DNA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파운틴 밸리 경찰국은 “코요테는 아이와 애완견 등을 공격하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늘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남가주에서는 코요테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헌팅턴 비치까지 내려와 아이를 공격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가정집에 침입해 애완견을 공격한 후 도망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담 넘은 코요테 방안 침입, 혼자 있던 여성 기겁(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