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수자원부는 2023년 우기에 많은 비가 내려 지하수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수자원부는 6일, 2023년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지하수 저장량이 증가해 주 전역에서 870만 에이커 피트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측정은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진행됐다.
수자원부는 해당기간 많은 강우량으로 지하수 매장량에서 물을 보충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2023년이 지난 50년 가운데 가장 습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도시들에서도 우기에 45만 에이커 피트 이상의 물을 지하수로 재 충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자원부는 이런 성공은 규제 간소화 조치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주정부의 재정 지원과 사전 예방적인 물 관리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수자원부는 지하수 수위가 앞으로 더 높아지고, 건강한 식수가 계속 제공되려면 아직 많은 노력이 필여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가뭄으로 인해 지하수가 크게 감소해 지난 20년간 4천만 에이커 피트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