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추라 카운티에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여성을 성폭행한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벤추라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포트 와이니미 거주자 조셉 린 존슨은 2020년 2월,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존슨은 피해자의 가족 친구였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줬다.
사건은 존슨이 포트 와이니미에 있는 피해자의 집을 방문했을 때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는 딸의 돌봄을 받고 있었으며, 딸이 샤워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존슨은 피해자 위에 올라탄 채로 발견됐다.
이 사건은 즉시 신고되었으며, 존슨은 체포됐다.
24일, 그는 저항할 수 없는 상태의 사람에 대한 강간 혐의와 피해자의 취약성을 악용한 특수 혐의로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을 받았다.
에밀리 리버 벤추라 카운티 지방검사는 “배심원단의 신중한 심사에 감사드리며, 피해자에게 정의를 전달한 평결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피고인은 돌봄과 존엄을 받아야 할 여성을 악용했으며, 그런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존슨에 대한 형량 선고는 5월 22일 벤투라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그는 최대 8년의 주립 교도소 수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