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의 로켓이 22일 오전, 남가주 하늘을 가로지르며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스페이스 X의 로켓이 우주로 날아가는 장관은 최초에 많은 남가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고, 최근에도 계속 화제가 되고 있지만, 일상생활에 속해지기 시작했다는 주민들도 많다.
이날 스페이스 X의 로켓 발사를 지켜 본 한 학생은 “처음에는 서부해안에서도 로켓이 발사된다는 사실에, 우주로 날아가는 로켓을 본다는 사실이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이젠 아.. 스페이스 X가 로켓을 쐈구나 정도”라고 관심도를 설명했다.
이번 스타링크(Starlink) 임무는 오전 10시 4분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의 이스트 컴플렉스 4번 발사대에서 시작됐으며, 총 24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저지구 궤도로 실어 올렸다.
로켓 1단 분리 후 약 8분 뒤, 팔콘9의 1단 추진체는 태평양에 대기 중이던 무인 선박위에 정확히 착륙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이번에 사용된 1단 부스터는 이번이 17번째 비행이며, 9차례의 스타링크 발사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고 섦여했다.
위성 배치는 발사 후 약 한 시간 뒤에 완료됐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전 세계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 중인 위성군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인터넷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새로운 연결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