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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정전 일부 복구…’무인 택시’ 웨이모도 서비스 재개

1만7000가구 및 사업장 여전히 정전 피해

2025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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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도심 일부 지역에서 5시간 넘게 이어진 정전으로 거리와 건물 대부분이 불이 꺼진 가운데, 차량 헤드라이트와 긴급등만이 어둠을 밝히고 있다.출처 X(구 트위터) Siraj Noorani (@sirajnoorani)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정전이 대부분 복구됐다. 구글의 로보택시 ‘웨이모’도 정전으로 한때 운영을 중단했다가 서비스를 재개했다.

21일 AP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전력을 공급하는 미국 전력회사 PG&E는 이날 정오 기준 약 13만 가구 및 사업장 중 대부분 전력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약 1만7000곳에는 정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PG&E는 변전소 화재로 발생한 피해가 심각하고 광범위했다며, 수리와 복구 작업이 복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자를 추가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22일 오후 2시까지 전력이 모두 복구될 것으로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선 전날 오후 1시께 정전이 발생해 도시 북부 지역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정전 범위는 점차 확대됐으며, 피해가 가장 커졌을 때 PG&E가 전력을 공급하는 소비자 약 3분의 1이 피해를 입었다.

샌프란시스코 비상관리국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전역에 걸쳐 심각한 교통마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신호등이 꺼진 교차로는 사방 정지 신호로 간주하라고 당부했다.

현지 언론 등은 연중 가장 바쁜 성탄절 직전 주말 식당과 상점들이 대거 영업을 중단했고, 가로등과 크리스마스 조명들이 꺼져 있었다고 전했다.

무인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웨이모는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이날 오후 서비스를 재개했다.

샌프란시스코시 당국은 웨이모에 차량이 심각한 차량 정체를 유발하고 있다고 통보했고, 이후 서비스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고 한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웨이모 택시가 교차로 한가운데 멈춰 선 듯한 장면이 포함된 영상들이 올라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로 한 가운데 멈춰 선 웨이모 차량이 밤새 견인됐다.

웨이모는 2023년 샌프란시스코에 진출했으며, 현재 약 1000대를 운행하고 있다.

정전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사우스마켓에 있는 PG&E 변전소 5층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일부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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