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새로 도입된 주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중개업체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삭제 요청 및 옵트아웃 플랫폼(Delete Request and Opt-out Platform)’, 줄여서 DROP은 주민들이 한 번에 개인정보 삭제 요청을 제출할 수 있는 웹사이트로, 등록된 데이터 중개업체에 개인 정보 삭제를 의무화한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이 사이트를 방문해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2023년 ‘캘리포니아 삭제법’을 법으로 서명했으며,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개인정보 보호국이 DROP을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새해 첫날 공식 출범했다.
DROP은 캘리포니아에 등록된 데이터 중개업체에만 적용되며, 개인들은 여전히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를 공유할 때 주의를 기울일 것이 권장된다. 삭제 요청은 2026년 8월부터 데이터 중개업체에 의해 처리될 예정이다.
데이터 중개업체는 개인정보 판매를 기반으로 한 경제 구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들 회사는 미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상업적 목적이나 정부 용도로 판매하며, 누가 이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대체로 제한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