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가파른 코스 중 하나로 알려진 매머드 마운틴에서 지난주 목요일(5일) 스키어 1명이 추락해 숨졌다고 리조트 측이 밝혔다.
사고를 당한 스키어는 ‘드롭아웃 2’로 불리는 악명 높은 코스를 내려오던 중 균형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는 약 1,000피트 아래로 추락했으며, 이 과정에서 스키가 벗겨진 채 머리를 아래로 한 상태로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가다 바위에 부딪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 패트롤이 현장에서 심폐소생 등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스키어를 매머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는 결국 숨졌다. 당국은 아직 사망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매머드 마운틴에서 스노보더 1명이 숨진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발생했다. 또 크리스마스 다음 날에는 스키 패트롤 요원 콜 머피가 눈사태로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국립 스키 지역 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스키 리조트에서는 매년 평균 약 42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각종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