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타리오 경찰은 화요일 대형 종이 제품 창고를 집어삼킨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 방화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소셜미디어 영상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용의자를 하이랜드 거주 29세 샤멜 압둘카림으로 확인했으며, 그는 해당 시설의 직원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 영상에는 압둘카림이 종이 타월이 쌓인 팔레트에 불을 지른 직후로 보이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우리가 살 수 있을 만큼만 제대로 임금을 줬어도 됐다”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해당 창고는 약 100만 제곱피트 규모로, 킴벌리-클라크 소유 시설이다. 내부에는 클리넥스, 코튼엘 화장지, 스콧 종이 타월 등 다양한 종이 제품이 보관돼 있었으며, 화재는 오전 12시 30분경 발생했다.
불길은 수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보일 정도로 거셌으며, 진화에는 약 175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됐다.

압둘카림은 해당 창고의 물류 및 유통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NFI 인더스트리스 소속 직원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화재 당시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으나 이후 방화 용의자로 지목됐으며, 온타리오 경찰에 의해 신속히 검거됐다.
경찰은 용의자와 관련된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수사의 일부라고 밝혔다.
온타리오 경찰국 에밀리 윌리엄스 경관은 “그가 소셜미디어에 일부 정보를 올렸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압둘카림은 9일(목)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