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차와 유사하게 꾸민 SUV가 교통단속에 적발되면서 남가주 한 주택에서 다수의 총기와 수천 발의 탄약이 발견돼 형제 2명이 체포됐다.
리버사이드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2시께 매그놀리아 애비뉴와 맥킨리 스트리트 인근에서 차량법 위반 혐의로 검은색 포드 익스플로러를 세웠다고 23일 밝혔다. 이 SUV에는 실제 경찰차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비상등과 사이렌이 장착돼 있었다.
운전자는 코로나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로드리게스 비야레알(29)로 확인됐다.
경찰은 교통단속 과정에서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비야레알의 코로나 자택에 대한 보호관찰 검색을 실시했다.
수색 결과 돌격소총 4정과 권총 5정, 탄약 2,000발 이상, 대용량 탄창 등이 발견됐다.

수사관들은 비야레알의 형 알레한드로 파디야 비야레알(30)도 범죄 행위를 돕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형제 모두 체포 당시 보호관찰 기간에 있었으며, 여러 혐의로 로버트 프레슬리 구치센터에 수감됐다. 두 사람 모두 보호관찰 위반에 따른 별도의 구금 조치도 받았다.
경찰은 해당 포드 익스플로러가 리버사이드 매그놀리아 코리도어 지역에서 경찰관을 사칭하고 불법 행위를 하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경찰은 형제들이 어떤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지, 피해자가 확인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