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미밸리에서 생후 영아가 펜타닐에 노출돼 숨진 사건과 관련해 부모가 형사 기소됐다. 아버지는 2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미밸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2월 6일 오후 경찰은 탈버트 애비뉴 400번지대 한 주택에서 여자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즉시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아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초기 수사 과정에서 집 안에서 마약 사용과 관련된 물품을 발견했다.
이후 시미밸리 경찰국 주요범죄수사대가 수사를 맡아 해당 주택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수색과 추가 수사를 통해 경찰은 아기가 발견된 침실에서 펜타닐을 섭취한 것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을 확인했다.
벤추라 카운티 검시관실은 12월 8일 부검을 실시한 뒤 아기의 사인을 ‘펜타닐 중독’으로 판단했다. 다만 수사 초기에는 사망 원인을 ‘미상’으로 기록했다.
아기의 부모인 29세 조지 살라스와 30세 카리나 야네스는 결국 딸의 사망과 관련해 체포됐다.
두 사람은 당초 ‘아동이 심각한 신체적 상해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고의로 처하게 한 혐의’로 벤추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벤추라 카운티 검찰은 28일 두 사람에 대한 정식 기소 내용을 발표했다.
조지 살라스는 2급 살인 1건으로 기소됐으며, 카리나 야네스는 아동을 심각한 신체적 상해나 사망 위험이 있는 상황에 고의로 처하게 한 혐의 1건으로 기소됐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