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밸리에서 열린 에어쇼 행사장에 갑작스러운 강풍이 몰아치면서 쓰레기통과 각종 물건이 날아다니고 관람객들이 황급히 몸을 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KTLA에 따르면 지난 10일 샌버나디노카운티 애플밸리 공항(Apple Valley Airport)에서 열린 애플밸리 에어쇼가 마무리될 무렵 강력한 돌풍이 행사장을 덮쳤다.
갑자기 먼지와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어닥치면서 행사장에 놓여 있던 쓰레기통이 쓰러지고 각종 물건이 공중으로 날아갔다.
일부 행사 관계자와 관람객들은 천막이 날아가지 않도록 붙잡았고, 다른 관람객들은 날아다니는 물건을 피해 급히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했다.
특히 넓은 공항 활주로 주변에는 강풍을 막아줄 구조물이 많지 않아 돌풍의 위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시 행사장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에어쇼가 오후 2시30분께 끝난 직후 강풍과 먼지 폭풍이 몰아쳤으며, 비까지 쏟아져 수십 피트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돌풍이 국지적인 강한 하강기류인 마이크로버스트(microburst) 현상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남가주 곳곳에서는 열대폭풍 레이철의 잔여 기상계 영향으로 강풍과 비가 발생하고 있었지만, 에어쇼 현장의 돌풍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