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선수단에게 시즌 중단을 경고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할 경우 시즌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메이저리그가 2020 미니시즌(66일간 60경기)을 시작한지 1주일도 안돼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경기가 취소 연기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ESPN 등 스포츠 매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하이파이브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모든 책임을 선수노조에게 떠미는 느낌도 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서도 시즌 재개를 강행했고, 우려했던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대한 중계권료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메이저리그는 미니시즌을 강행했지만 벽에 부딪히고 있다.
메이저리그 뿐 아니다. 시즌을 재개한 NBA나 앞으로 시즌을 앞둔 NFL 모두 선수 관리가 가장 큰 숙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