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16일 오하이오주 아크론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시니어투어 챔피언스 콜릭 컴패니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우승자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는 4타 차다.
3위는 올해 최경주의 최고 성적이자, 지난 3월 호그 클래식 공동 7위 이후 두 번째 톱10이다.
함께 출전한 양용은은 공동 13위(이븐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스트리커는 시니어 무대에서 16승째를 쌓았다. 또 올해 5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뤘다.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은 2017년 랑거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스트리커에게는 내년 PGA 투어 간판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