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갈매기눈썹 앤서니 데이비스와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
레이커스는 3일 데이비스와 5년 1억9천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레이커스 구단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매년 지급되는 연봉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평균 연봉 3천8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계약이다.
앤서니는 2020-2021시즌 연봉은 3274만 2000달러, 2021-2022 시즌 연봉은 3536만 1360달러, 2022-2023 시즌 연봉은 3798만 720달러, 2023-2024 시즌 연봉은 4060만 80달러, 2024-2025 시즌 연봉은 4321만 9440 달러를 받게 된다. 옵션도 있다. 4년 뒤 자유계약 선수가 다시 되는 조건이다.
데이비스는 2012 년 캔터키 대학을 졸업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지명됐다. 트레이드를 요구한 뒤 레이커스로 이적해 지난 시즌 10년만에 레이커스에게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데이비스는 7차례 올스타 선정으로 활약을 인정받고 있으며 8년 동안 평균
레이커스는 전날 르브론 제임스와 2023년까지 85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은바 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우승주역 제임스와 앤서니를 2023년까지 함께 뛸 수 있도록 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소속사인 클러치 스포츠의 CEO 리치 폴은 24시간안에 두 대형 계약을 맺음으로써 레이커스로 부터 총 2억 7500만달러 계약을 이끌어 냈다. 레이커스 전체 구단 운영의 50%에 달하는 금액을 두 선수에게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을 받는 두 선수를 보유해 지난해 우승전력의 핵심인 최강듀오를 유지함으로써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에 도전하게 되며, 우승후보 0순위로 평가 받고 있다.
<이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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