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면서 많은 야구팬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있다.
와일드카드 경기는 각 팀의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그리고 디비전 시리즈부터 다른팀 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그것도 아메리칸 리그팀 디비전 시리즈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홈구장 펫코파크에서(뉴욕 양키스 VS 탬파베이 레이스) 다저스 홈구장 다저스구장에서(오클랜드 어슬레틱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가 치러졌다.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는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다저스 VS 샌디에고 파드레스) 텍사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애틀랜타 VS 마이애미) 치러지고 있다.
코로나 19사태로 선수단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늦춰진 일정때문에 추워지고 있는 동부지역 보다는 중부와 서부지역을 선택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렇게 중간지역으로 선정된 4개 구장 가운데 3개 구장의 홈팀은 플레이오프에 오른반면 텍사스 레인저스는 홈구장을 내주면서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더 안타까운 부분은 텍사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2020년 개장했고, 아직 관중들, 홈팬들에게도 공개되지 않았는데 다른 팀 선수들이 먼저 경기장을 파고 쓸고, 쓰며, 흠집내고 있는 중이다. 텍사스 팬들이 가장 가슴아파하는 부분.
그리고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각 시리즈는 모두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하루의 휴식도 없이 연속 경기를 치르고 있다. 단 시리즈가 넘어가는 중간에는 휴식일이 있다. 이같은 연속경기 역시 코로나 19로 연기된 만큼 시간을 축소하기 위한 방침이다.
하지만 월드시리즈는 2-3-2 방식으로 복귀한다. 이틀 경기하고 하루 쉬고, 3,4,5차전하고 하루 쉬는 방식이다.
월드시리즈는 텍사스의 홈구장 새구장 아직 홈팬들도 못가본 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10월 30일부터 펼쳐진다. 날씨는 상관없다. 개폐식 구장이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