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주전 선수들이 잇따라 다저스를 떠나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저스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독차지했던 인기 리포터 알래나 리조도 다저스를 떠나기로 해 팬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
다저스 경기 중계사인 Sportsnet LA는 알래나 리조가 퇴사한다고 밝혔다.
27일 다저스구단은 구단 공식 트위터에 알레나 리조의 퇴사 소식을 전하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다저스는 이 트위터에서 “리조가 경기에서 경기 시작 전, 경기 도중, 경기 종료 후 리포터로서 활약했으며 선수들의 인터뷰를 도맡아 진행해왔다”며 방송을 떠나는 리조가 그간 다저스와 팬들에게 기여해 준 데 고마움과 아쉬움을 을 전했다.
다저스 팬들에게 익숙한 리조는 콜로라도지역에서 이미 스포츠 중계사의 사이드 리포터로 활약하다 다저스 중계사인 스포츠넷LA로 이직해 6년간 다저스 중계에서 큰 역할을 소화해 냈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도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에 아쉬움의 작별인사를 남기고 있다.
리조는 방송계를 떠나 자신이 공동 설립한 유기견들을 돌보는 단체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이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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