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골딘 옥션(Goldin Auction)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매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신인 시절 카드가 179만 5천 800달러에 낙찰됐다.
골딘 옥션측은 코비의 희귀한 루키 카드는 1996-97 시즌에 판매된 것으로 크롬으로 마무리된 한정판이라고 소개했다. 이 카드는 25만 달러부터 경매가 시작된 후 약180만 달러에 낙찰됐다.
골딘 옥션 측은 누가 낙찰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18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연속 NBA 우승을 차지했고, 2009년과 2010년에도 2개의 챔피언 반지를 추가했다.
2016년에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2020년 1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딸 지안나 등 9명과 함께 사망했다.
코비의 비극적인 사고 이후 코비의 물품과 기념품들이 경매 사이트에서 꾸준히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코비가 은퇴할 때 어깨에 걸쳤던 수건은 마지막 티켓 과 함게 3만달러에 거래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한편 이날 골딘 옥션은 마이클 조던의 카드를 19만 달러에 경매 거래하는 등 스포츠 스타들의 카드 5개를 경매해 1백만달러 이상의 경매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골딘 옥션은 지난해 10개의 스포츠 선수들 카드를 경매해 1백만달러 이상을 기록했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