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8일 결국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토론토 구단은 탬파베이 레이스 전에서 생긴 오른쪽 엉덩이 부상 여파로 결국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이날 조지 스프링어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곧 토론토 데뷔전을 치른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함께 전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선발투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트래버스 버겐을 로스터에 등록시켰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3.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엉덩이 쪽 불편함을 느껴 자진 강판했지만 큰 부상은 아니며 선발 로테이션도 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사흘 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이동으로 선수 보호차원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해 2020 미니시즌을 제외하고는 매년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