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메이슨대학(GMU)야구팀 투수로 활약했던 한인 학생이 지난 12일 수술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대학 체육학과는 지난 13일 웹페이지를 통해 이 대학 야구팀 선수로 활동했던 한인 백상호(20)씨가 사망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백씨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일명 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뒤 수술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백씨는 이제 막 이 대학 1학년 과정을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메이슨대 야구팀 감독 빌 브라운은 “그의 죽음으로 우리는 황폐 해졌다. 그는 메이슨 야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놀라운 팀 동료였다”며 “그는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 될 것이다. 그의 가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백 씨는 2001년 1월 서울생으로 메릴랜드주 샐리스베리의 James M. Bennett 고교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했으며 2019 년 3A Maryland State Championship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백씨가 받은 토미존 서저리는 손상된 팔꿈치 인대를 다른 곳에 있는 힘줄로 교체해주는 수술로 대체로 팔꿈치 부상이 많은 투수들이 받는 수술로 과정도 쉽고 성공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