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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가 마지막 5차전에서 승부의 향방이 갈리게 됐다.
LA 다저스는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3전 2선승제) 4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끈질긴 승부 끝에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불펜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무키 베츠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윌 스미스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1회말 트레이 터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2회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베츠는 4회 투런 홈런을 날려 승기를 잡았고, 4-1로 앞선 5회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8회말 5-2로 앞선 상황에서 스미스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은 오는 14일 오후 6시 7분에 열린다.
한편 이날 다른 경기에서는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팀이 확정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10-1로 대승을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상대는 이미 보스턴으로 확정된 상태다.
휴스턴과 보스턴 간의 턴턴대결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15일 오후 5시부터 휴스턴의 홈구장에서 1차전을 갖게 된다. 챔피언십 시리즈부터는 7전 4선승제.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5-4로 승리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선착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16일 부터 시작된다.
<이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