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메이저리그 스타가 미국 야구대표팀에 가세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 무키 베츠(30·LA 다저스)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고 알렸다.
베츠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16년부터 매년 올스타에 선정되고 있고, 5차례 골드글러브와 4차례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월드시리즈 우승도 두 번이나 경험했다.
MLB닷컴은 “5툴 플레이어인 베츠는 그의 이력서에 WBC 챔피언을 추가하고 싶어한다”고 적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미국은 엄청난 스타 선수로 대표팀을 꾸리고 있다.
‘캡틴’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를 비롯해 브라이스 하퍼, J.T. 리얼무토(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이상 세인트루이스),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대표팀 참가를 선언했다.
마크 데로사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가운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켄 그리피 주니어가 타격코치를 맡는 등 코치진도 화려하다.
매체는 “공식 명단은 비시즌까지 확정되지 않겠지만, 미국 대표팀의 명단은 이미 대회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구성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5회째를 맞는 2023 WBC는 내년 3월 열린다.
C조에 편성된 미국은 1라운드에서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등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