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통산 700홈런까지는 6걸음만 남겨뒀다.
푸홀스는 29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6-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구원 로스 디트와일러의 3구째 직구를 공략,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2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시즌 15호포다.
동시에 통산 홈런은 694개로 늘었다. 700홈런까지는 단 6개만 남겨놨다.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에 이어 통산 홈런 5위에 올라있는 푸홀스는 로드리게스를 넘어 역대 4번째 700홈런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