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 애런 저지(30)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협상하기 위해 고향 샌프란시스코에 입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 “저지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저지는 올해 FA 최대어이다.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장타력을 선보인 저지는 올 시즌 62개의 홈런을 터뜨려 1961년 로저 매리스(61홈런)의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저지는 2017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홈런왕에 올랐다.
올 시즌 타율 0.311에 131타점 131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MVP도 저지에게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저지가 최고의 타자라는데 이견이 없지만, 문제는 그의 천문학적인 ‘몸값’이다.
최근 LA 다저스와 양키스가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지의 몸값이 이미 3억 달러를 훌쩍 넘겼다는 게 정설이다.
MLB.com애 따르면 저지와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샌프란시스코가 다음주 안으로 저지에게 공식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12월4일 윈터미팅이 열리기 전까지 협상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