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세를 바라보고 있는 저스틴 벌랜더(39)가 뉴욕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AP통신은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벌랜더가 메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세부적인 보너스 내용과 옵션 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중으로 알려졌다.
벌랜더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최다승인 18승(4패 평균자책점 1.75)을 올리면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는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벌랜더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불혹의 나이에도 평균 95마일의 직구를 뿌리고 있다. 피안타율은 0.186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랐고, 이닝당 출루허용률 0.83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한다.
벌랜더는 2022시즌 종료 후 2023년 2500만 달러의 연봉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했다. 결국 메츠의 러브콜을 받고 휴스턴을 떠났다.
벌랜더는 통산 244승 133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현역 선수 중 300승에 가장 근접한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