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경기 티켓 가격이 치솟고 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NBA 역대 개인통산 최다득점 신기록 작성에 63득점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직접 지켜보기 위해 관중들이 앞다퉈 티켓 구매 전쟁에 나서는 것이다.
레이커스는 4일(토) 뉴올리언스와 원정경기가 있지만 이 경기에서 제임스가 한 경기에서 63득점을 올리며 신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대기록 작성을 앞두고 분위기는 좋다. 홈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7일(화) 홈구장인 크립토 닷 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나 9일(목) 역시 크립토 닷 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대기록이 달성될 가능성이 크다.
7일 경기 티켓은 3일 오후 9시 현재 가장 저렴한 티켓이 229달러부터 시작되고, 9일 목요일 경기 티켓은 최저가격이 457달러부터 시작된다. 이번 주말 가격은 더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연히 이미 경기 티켓은 모두 매진됐고 재판매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천정부지로 경기 입장권 가격이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제임스는 현재 3만 8325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NBA 역대 최다득점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카림 압둘 자바의 3만 8387득점 경신에 63득점만을 남겨놓고 있다.
제임스는 2003~2004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해 NBA 경력을 시작했고, 20시즌째 뛰고 있다. 통산 득점 신기록을 넘어서 4만득점 돌파라는 대 기록을 세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7일과 9일 두 경기 모두 압둘 자바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