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출신 투수 트레버 바워(32)가 일본행을 선택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4일 “요코하마가 2020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바워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바워는 단축 시즌(팀당 60경기)인 2020년 11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최고 투수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2021년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바우어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바우어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2명이나 더 나타났다.
바워는 메이저리그로부터 19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하지 못한 바워는 결국 요코하마행을 선택했다.
바워는 10년간 통산 83승 69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한편 바우어는 다저스에 입단하기 전부터 일본 프로야구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으며 자신의 SNS 계정 등에 일본어로 등록하기도 했다. 결국 자기가 원하는대로 된건가?